[불교공뉴스-충주시] 아이들이 행복한 당뇨 없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아당뇨 예방 및 발견사업을 시작한 충주시가 소아당뇨 캠프를 열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소아당뇨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계명산 휴양림 내 치유센터에서 소아당뇨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소아당뇨환자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슈거트리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슈거트리는 소아당뇨환자 부모 모임으로 소아당뇨환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해 소아당뇨 가족들만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모든 행사 시 부모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협조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단체이다.

이번 캠프는 첫날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건강한 요리 경연대회, 가족화합의 밤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미니 운동회,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치유의 숲 산책에 이어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어린이 테마파크인 라바랜드를 방문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소아당뇨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충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당뇨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당뇨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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