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지난 8일‘동부배수지 활용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 토론회는 환경부주관 사업인‘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부지 내 동부배수지 저수조 철거와 관련하여 시민단체의 문제제기로 마련되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고문, 문석기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김태영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신병철 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이은복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등 7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동부배수지 상판, 기둥 등 남아 있는 부재를 최대한 활용 하고, 습지 조성 시 기존 저수조의 물 유입 공간 및 기존 구조물을 이용 하여 조성하는 방안 등이 제안되었으며, 역사성을 보존하고 모든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을 추진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박노설 청주시 공원녹지과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환경부와 협의하여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심내의 훼손되거나 유휴·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여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국비 25억원과 시비5억원을 투자하여 조성 중에 있으며 금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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