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지난 11일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 화재 발생 뒤 청주시가 시민의 쓰레기 배출에 불편 없도록 신속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나 소각장의 대형폐기물 저장고에서 발화됐으며,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고 인명피해는 없다.
소실 장소는 대형폐기물 보관 시설이며 가구, 의자, 침대매트리스, 시계 등이 반입돼 보관되는 장소로 폐기물이 적치되는 장소이다.

청주시는 이번 소각장 화재가 소각로 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화재 진압과정에서 살포한 소화수로 인해 전기시설 등 관련시설을 정밀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설의 안전을 위해 정상적 운영 시기는 전기, 기계, 계장, 건축 등을 점검한 뒤 조속한 기한 내에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처리는 초과 반입이 예상되는 폐기물에 대해서는 민간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11일 환경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소각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화재로 인한 쓰레기 배출에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12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도 “소각시설 가동 중지 기간 동안 쓰레기 외주 처리 등 시민불편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피해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설을 복구할 것”이라며 “화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시설 등의 추가보완과 비상시 쓰레기 처리 대책 등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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