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대표단이 2017년 6월 12일(월)부터 6월 15일(목)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동북지역 흑룡강성 하얼빈과, 길림성 연길 및 장춘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흑룡강성의 「제28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2017. 6. 15~6. 19) 개막에 따라 성(省)정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충북도 대표단은 길림성과 흑룡강성을 차례로 방문하여 상호 우호・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충북의 국제행사에 초청 및 참여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중국 방문 첫날인 6월 12일에는 길림성 연변대학교를 방문하여 천티에(陈铁) 부총장과 면담 시 「제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소개하고, 페스티벌 초청과 충북지역 대학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협의하게 된다.

13일에는 오전에는 장춘으로 이동하여 충북-길림성 관광홍보 설명회에 참석한 후, 길림성 진위후이(金育辉)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충북의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청주-연길 등 중국노선 활성화 협력 등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하얼빈으로 이동하여 흑룡강성 리하이타오(李海涛) 부성장과의 면담을 통해,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의 성대한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는 10개 충북기업들의 수출상담 및 현지 진출 시 성(省)정부에서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주길 당부할 계획이며, 충북의 국제행사 소개와 초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방문 3일째인 14일에는 하얼빈공정대학교를 방문하여 우린즈(吴林志) 부총장과 면담을 갖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제28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 개막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에 「제28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기업 부스에 들러 도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충북도에서는 오랜 기간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중국 흑룡강성과 길림성을 금번에 본격 방문함으로써, 한-중 사드 갈등 속에서 자칫 경색되어질 수 있는 對 중국 교류를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공고히 하고,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충북의 국제행사에 성(省)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문지인 흑룡강성은 중국 동북부 최북단에 위치하고, 지난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성(省)정부 초청으로 이시종 도지사가 하얼빈을 방문(6. 14~6. 15)하고, 루하오(陸昊) 성장과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각서를 체결한 곳으로, 한-중 사드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주는 「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을 공동 수상(2016. 11. 11)하는 등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중국 동북지역 중앙부에 위치한 길림성은 2008년 충북도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9월 「제6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막식에 축하사절단을 특별 파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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