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올해 첫 번째 아트온스크린 상영행사에 청주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여름밤 낭만을 한껏 즐겼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지난 10일 오후 9시~11시,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서 열린 1회 ‘아트온스크린’ 상영행사(영화 ‘정글북’ 상영)에 시민 500여명이 모이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별(star)과 같이 아트온스크린은 연초제조창 벽면을 활용해 대형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애니메이션·연극·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콘텐츠를 상영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주 시민의 고품격 문화향유를 위해 기획됐다.

누워서 보는 야외극장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1회 아트온스크린은 청주문화10만인클럽에 가입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자를 모집해 100명에게 돗자리 대여와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매회 청주문화10만인 클럽에 가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오는 8월 18일까지(월2회) 5회 더 상영할 계획이며, 사전신청 이벤트와 더불어 스템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해 누적 방문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아트온 스크린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가 굉장히 뜨거웠다”며 “앞으로 옛 연초제조창이 도심 속 버려진 담배공장이 아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물하고, 문화의 다양한 영역을 재생하는 시민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회 상영일은 오는 6월 24일(토)이며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무료 상영한다. 7월 8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7월 22일에는 연극 ‘메피스토’, 8월 4일에는 영화 ‘럭키’, 8월 18일에는 영화 ‘그래, 가족’을 상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담당자(☏043-219-1030)에게 문의하면 된다. 단 우천 시 사정에 따라 상영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