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금우악회가 오는 6월 14일(수)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금우악회는 죽파 가야금 산조를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된 가야금 앙상블 연주단체로, 2000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해 정기 연주회를 통해 죽파 선생의 풍류와 산조, 새로운 가야금 창작곡들을 발표해 왔다.

단국대학교 서원숙 국악과 명예교수가 대표로 이끌어가는 금우악회는 일본 아오모리현 초청연주, 강릉 세계무형문화축제, 전주 소리축제, 전국 국악관현악 실내악 축제, 경기도민을 위한 공연, 김천문화예술제, 금산 세계타악공연 예술축제 등 많은 지역에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제18회 정기연주회는 민요를 주제로 한 25현 오봉산타령과 거문고와 가야금이 함께하는 ‘해주아리랑’, 가야금과 금속타악기를 위한 ‘결 XI-2’ (2015. 백영은), 가야금 3선율의 섬세한 앙상블에 초점을 맞춘 ‘줄위의 환상’(2015. 신동일), 소나타형식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구성한 가야금 합주곡 ‘소나레’(2017. 신동일)까지 다양하고 깊이 있는 5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늘 우리 민족의 숨결인 민요부터 끝없이 새로움을 창작하는 작곡가들의 초연곡까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문의(010· 6521· 9920, 010· 4662· 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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