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2017년 일자리 나눔 충남자활한마당대회’가 9일 아산시 충남경제진흥원에서 도내 광역·지역 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 저소득층 구직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더 나은 삶, 내일,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와 현대자동차아산공장이 지원하고 충남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윤봉환)와 충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노병갑)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저소득층 자활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및 도의회의장상 등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축하공연,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됐다.

표창은 충남광역자활센터 한송이 대리 외 민간인 자활유공자 3명과 공주시 신종섭 주무관 등 공무원 4명, 자활기업 등 기관·단체 4개소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금산지역자활센터 이동은 자활 참여자 등 5명은 도의회 의장상을, 천안지역자활센터 이상호 씨 등 참여 주민 12명은 충남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을, 당진지역자활센터 조근우 씨 등 참여 주민 및 관련 종사자 4명은 한국자활센터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후원이 더해져 자활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 시·군 저소득층 구직자들도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행사 참여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축하공연 및 어울림마당, 14개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공동체)이 만든 생산품과 자활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안희정 지사는 “자활사업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복지 대표주자로, 일을 통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도는 앞으로도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 근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자활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도는 올해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자산 형성 지원 등 6개 사업에 215억 원을 지원한다.

도내에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광역자활기업 2곳을 비롯해 총 103개 지역활사업단과 58개 지역자활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약 1000여 명의 대상자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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