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 학생상담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기초과정 연수와 심화과정 연수를 이수한 37명의 신규 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학생상담자원봉사활동 유공자 1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 날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소외와 차별이 없는 나눔 교육을 추진하는데 봉사자들의 역할이 크며, 미래의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꿔갈 수 있도록 작은 등불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란 주제로 용혜원 시인의 강의가 있었다. 용 시인은 언제나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자신감을 기반으로 삶을 아름답게 만들고 가족을 사랑하자는 부분을 강조했다. 3부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백제 가야금 연주단의 공연으로 축하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충남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지난 1989년에 시작해 27년 동안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356명의 봉사자들이 152개교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전문상담교사의 손길이 부족한 일선의 학교현장에서 지역사회와 상담교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 진로지도, 교우관계개선 및 학교부적응학생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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