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창구)은 7월부터 지역 내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최대 18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청년실업율 상승, 취업소요기관 장기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제적문제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행복나눔『청년취업 희망카드』사업은 대전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총6,000명에게 매달 최대 30만 원씩 6개월간 지급하는 내용으로 전체 소요예산이 108억 원이다.

사업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서,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근거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가구원수,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1차 정량평가 선발 후 구직활동계획서로 2차 정성평가에 의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청년취업 희망카드는 교육비, 면접비, 교통비, 식비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구직활동과 관련없는 유흥·레저업소, 사치향락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업대상 청년이 발급받은 청년취업 희망카드로 결재 후 온라인으로 승인신청하면 검토하여 포인트 차감방식으로 해당금액을 지원한다.

그동안 행복나눔『청년취업 희망카드』사업계획 수립 이후 복지부와 협의를 통한 변경보완을 마치고 지난 5월 31일 최종승인되어 본격적인 시행을 하게 되었다.

협의과정에서 복지부의 구직활동계획서 제출의무와 모니터링 및 결과보고서 제출의견 등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한다.

최근 고용부의 청년구직촉진수당 시행예정으로 중복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청년정책담당관은“청년구직촉진수당은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우리시는 중복지원 금지원칙에 의거 대상자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6월 중 홈페이지 구축 및 사업공고 후 신청자를 모집하고, 선정자에 대해 7월부터 지원할 예정으로 향후 지역의 학원, 요식업관련 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요금할인 등의 추가혜택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청년취업 희망카드 제도의 시행으로 미취업청년에게 실질적인 혜택 뿐 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전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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