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들의 나라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만들기’ 사업이 지난 7일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된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통해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사업은 충남 도내 모든 학교에 무궁화 동산 및 등굣길 조성, 1인 1개 무궁화 화분 갖기 등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서 무궁화를 심고 키우면서 무궁화에 대한 애정을 갖을 수 있도록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학교별 실정에 따라 조사된 필요한 무궁화 묘목 2만 6000주를 3년간 식재해 나갈 예정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산림청과 천리포수목원 등 유관기관 직원과 농업분야 담당 장학사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으며, 첫 회의에서 충남도내 권역별로 시범학교를 지정해 우선적으로 무궁화동산을 조성하며, 무궁화를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무궁화 관리사를 육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충남도교육청 공정희 교사는 “이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묘목을 구해 식재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된 무궁화를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아름다운 우리 나라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만들기’ 태스크포스팀이 7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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