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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문화] 화장실 유머로 잘 알려진 캡틴 언더팬츠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미국에서 최근 개봉했다.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지배하는 것은 소위 말하는 '화장실 유머'로 주인공과 악당의 이름은 각각 캡틴 언더팬츠와 똥싼바지 교수다.

데이비드 소렌이 감독을 맡고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필키가 캡틴 언더팬츠 책의 코믹한 감성을 재현했다. 이들은 작품을 관람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은 큰 웃음을 터뜨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필키가 쓴 12권의 시리즈 중 처음 4권에 담긴 내용을 다룬다. 4학년짜리 장난꾸러기 조지 비어드(목소리 케빈 하트)와 해롤드 허친스(목소리 토마스 미들디치), 그리고 그들의 만화책 영웅 캡틴 언더팬츠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지와 해롤드가 다니는 학교의 악독한 교장 크룹 씨(목소리 에드 헬름스)는 "희망은 여기서 죽는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암울한 제롬 호르위츠 초등학교 안으로 마치 로봇 병사들처럼 걸어 들어간다. 이 곳에서는 음악, 미술 수업 등 창조적인 수업은 모두 취소됐다.

서로 이웃인 조지와 해롤드는 이런 지루한 생활을 장난을 치며 견딘다. 조지의 오두막집에서 그들은 조지가 이야기를 짜고 해롤드가 그림을 그려 만화책을 만든다.

그들은 캡틴 언더팬츠의 창작자다. 캡틴 언더팬츠는 계란처럼 생기고 몸집이 단단한 망토를 두른 인물로, 크룹 교장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가 아이들을 서로 다른 반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조지는 플라스틱 고리를 사용해 크룹에게 최면을 걸고 캡틴 언더팬츠로 바꿔버렸다.

캡틴 언더팬츠는 아이들로부터 모든 웃음을 앗아가려는 똥싼바지 교수(목소리 닉 크롤)를 막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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