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내포긴들 체험마을로 잘 알려진 충주시 신니면 내포마을의 손병용 이장이 제2회 농식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아이디어(TED)경연대회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농식품 분야 대표 공모전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공모전은 6차산업화, 귀농귀촌 창업, 쌀 소비 활성화, ICT 융합영농 등 농업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실시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92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이 결선에 올라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손 이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를 식물효소와 혼합해 만든 이른바 ‘효소팝콘’인 ‘팡팡톡톡 튀는 효소팝콘’을 소개했다.

효소팝콘은 사과, 매실, 고추, 블루베리, 오미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해 효소와 배합한 제품으로서 다양한 풍미의 건강식품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대상 선정으로 손 이장은 지난 5일 서울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손 이장은 “대상이라는 큰 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에 공모한 효소팝콘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을 잘 진행해 전국적으로 국내산 효소팝콘이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이장이 속한 내포마을은 주민들이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지난 2014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아 한옥고택, 카라반 숙박과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 특산품인 사과를 활용한 사과즙, 팝콘 등을 제조․판매하며 사회복지관, 경로당에 매년 사과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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