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2017청소년어울림마당 ‘와락’이 지난 3일 오후 옥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균(예인기획대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어울림마당에서는 청소년재능결연대회 예선, 스포츠스태킹 대회, 먹거리와 놀이마당, 전시·판매·나눔장터가 열려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여성가족부 충청북도 옥천군주최 사회적경제공동체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어울림마당에서는 다양한 학습 체험은 물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인기를 모았다.

특히, 2015년도 청소년재능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재즈 우수민(현 대전소재 대학생)군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어 학생들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곤충식량을 개발 중인 곤충세상(옥천군수북리290)에서 장수풍뎅이 자연학습을 통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선보여 학생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학생들에게 새것도 좋지만 쓰던 것을 아끼며 사용하게 하는 ‘중고가게’를 운영해 함부로 버린 수첩이나 볼펜 등을 싼 값에 살 수 있게 하는 등 학습효과와 더불어 정서적인 함양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유기견 입양하기’ 코너에서 김어령(장야초3년) 학생은 “강아지가 정말 키우고 싶었는데 때마침 길을 잃은 강아지가 저의 품으로 쏙 안겨 사랑스럽게 키우리라 작정하고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입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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