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8일 농촌진흥청 관계관 및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감자 재배면적은 1845㏊(2016년, 전국대비 9%)로 그 중 98% 이상이 봄에 재배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적합한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하고 생육과 병해 등을 점검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가을 재배로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작부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기작 감자 신규품종 15종에 대해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전국적으로 90% 이상의 재배율을 보이고 있는 ‘수미’ 품종 외에도 지역적응 시험을 통해 ‘추백’ 등과 같은 도내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조만현 연구사는 “앞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조직배양묘를 생산하고 무병 씨감자생산시설을 활용해 조기에 도내 농업인에게 우량 품종을 자체 생산·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자관리소에서는 2016년부터 씨감자를 본격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봄 재배를 위해 4.1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분양을 완료했다.

또한, 2017년 원원종 씨감자 생산계획은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기본종 3톤, 원원종 10톤을 생산하여 원종 생산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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