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충북지역 첫 병력동원지정 여성예비역 탄생으로 우수 예비전력 확보를 통한 안보태세 확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예비역의 동원지정은 여성 장교‧부사관 1만 명 시대를 맞아 고급 전문 인력인 여성 예비역의 활용 및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 군인사법에 의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여군은 퇴역 조치되었으나, 지난 2011년부터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예비역으로 편입하도록 함에 따라 그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충북지역에서만 3명의 여성예비역이 본인의 원에 의해 병력동원지정이 되면서, 전시인력으로서 활용범위 확대로 향후 군 전문성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충북병무청에서는 올해 충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병력동원지정이 된 여성예비역을 직접 방문하여, 자진병역이행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병력동원소집통지서 전달과 향후 예비군 복무사항을 안내하였다. 한편, 동원 지정이 된 여성 예비역은 일반 예비군과 마찬가지로 향후 2박 3일 간의 병력동원훈련소집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병력동원지정이 된 여성예비역 조OO 씨는 2016년에 전역한 예비역 중위로서 본인의 희망으로 이번에 동원지정이 되었다. 조 씨는 “이번 동원지정으로 예비전력 강화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병무청은 앞으로도 육군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수범사례 홍보 등을 실시하면서, 점진적으로 더 많은 병력동원지정 여성 예비역을 확보하여 전문 지원인력 활용 등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더욱 확고한 동원태세 확립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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