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7일 저녁 8시 30분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 으능정이거리 일대에서 은행선화동 및 대흥동 자율방범대, 중부경찰서 등 민·관·경 합동으로 야간 방범순찰을 실시하고 방범대원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방범순찰 중 권 시장은“은행선화동은 도청 이전으로 공동화되고 있는 노후 상권과 스카이로드를 중심으로 청소년 탈선 우려가 많은 으능정이거리가 공존하고 있어, 여성 및 청소년 대상 범죄에 아주 취약하다”며“이런 상황에서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 시간에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범활동 하는 방범대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날 자율방범 야간순찰은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한상덕 대전시 자율방범연합회장, 권유환 중구 방범대협의회장, 중부경찰서, 및 은행선화동·대흥동 자율방범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선화동 방범대 초소에서 시작하여 으능정이거리, 우리들광장 주변 등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은행선화동 자율방범대장은“이곳 은행선화동은 으능정이거리 주변으로 청소년 탈선 우려가 많고, 노후 상가와 원·투룸 등 빌라가 많아 여성 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방범대를 결성,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고 있으나, 자율방범대 근무여건이 열악하여 근무환경 개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권 시장은“은행선화동 자율방범대는 선화파출소와 합동으로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야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계도활동을 하는 등 지역안전을 위해 솔선하는 모범 방범대”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올해 대전시에서는 ▲방범초소 개선, 근무복 및 방범장비 구입비 265백만 원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모범 자율방범대 육성을 위한 10개 대 운영 ▲모범 방범대원(10명) 및 방범대(5개대) 표창 등 방범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앞으로도 방범대 활동사업을 지속 지원하겠으니,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 자율방범대는 146개대 2,851명으로 매주 2회 이상 야간시간에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및 귀가, 아동․여성 안심귀가 등 안전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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