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고추 재배의 가뭄대책으로 웃거름 시비량을 줄여서 생육저해를 완화하고, 칼슘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제를 엽면시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고추는 초기 가뭄 상태가 지속되면 꽃과 과실이 떨어져 수량이 10~50% 감소된다.

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석회 등 양분 흡수가 저해되어 칼슘이 결핍된 불량 고추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건조한 환경에서는 따로 수분 공급을 해주거나 고추 웃거름 주는 양을 약 80% 수준으로 줄여 생육저해를 줄이고 양분 흡수를 촉진시켜줘야 한다.

토양이 건조할 때 흡수가 적어지는 칼슘 등은 잎에 직접 시비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고온건조한 환경에서는 흰가루병, 진딧물 등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으므로 세심히 관찰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주정일 고추생강팀장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수분이용 효율이 높은 품종을 개발하고, 이와 함께 농가에서는 합리적인 물 이용기술을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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