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6월, 모기가 언제부터 극성일지 걱정된다면 ‘서울시 모기 예보’를 챙겨 보자.

 서울특별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https://health.seoul.go.kr/mosquito)를 통해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 
모기예보제는 10월까지 운영하며 25개 보건소,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도 일일 예보를 통해 시민에게 정보를 알린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환경요인(기상·지리)과 모기 성장일수를 반영해 모기활동지수를 산정,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로 설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 정보를 제공하는 예보 시스템이다.
 모기활동지수 값에 따라 총4단계 ▴1단계:쾌적(모기활동지수 0~250)
▴2단계:관심(모기활동지수250.1~500),▴3단계:주의(모기활동지수 500.1~750), ▴4단계:불쾌(모기활동지수 750.1~1,000)에 걸쳐 모기발생 예보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을 함께 제시한다.
 1단계(쾌적): 모기 활동이 거의 없는 단계로 생활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를 관찰하고 창문 등에 방충망 설치로 모기 침입통로를 미리 보완한다.
 2단계(관심): 야외에 모기서식처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로, 집안 방충망, 정화조의 틈새를 재확인하고 주변의 깡통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빗물 통에 뚜껑을 설치한다. 
3단계(주의): 모기의 서식지가 형성돼 야외 활동 시 모기가 자주 확인되는 단계로, 모기장 설치, 모기 기피제 사용으로 모기 물림에 대비하고 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가 발견될 시 보건소에 신고한다.
4단계(불쾌):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는 가장 높은 단계로, 어린이 등 시민들은 되도록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현관문을 드나들 때 모기의 출입 방지를 위해 출입문 주변에도 모기살충제를 뿌리는 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시는 올해 기상청과 협업을 통해 25개 자치구의 공원·수변·주택가별로 세분화해 모기활동단계와 시민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시범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모기예보제를 활용하면 모기 피해를 예방하고 집 주변 방역활동에도 더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해외유입 첫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발생,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