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이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 이번 의료봉사는 담양군과 우호 협약을 맺은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의 의료지원 요청에 의해 추진되는 것으로, 열악한 보건환경에 처한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간 우호를 더욱 증진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의료봉사 일정은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이며, 군은 최근 군청 접견실에서 의료봉사의 결의를 다지는 ‘몽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지기도 했다.

김순복 보건소장이 이끄는 의료봉사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10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 지역민들에게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충제, 비타민제, 칫솔 등 일반의약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작은 힘이나마 국외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봉사활동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 길을 떠나는 여정에 앞서 모두가 봉사에 대한 굳은 신념과 의지를 되새기고 낯선 언어와 문화적 환경 속에서도 의료 봉사를 통해 담양군의 자긍심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노력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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