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6월초 ‘청소년 예산아카데미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별 동아리 활동에 직접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제 운영’과 여름방학 기간 중에 청소년들이 직접 예산사업을 제안해보는 ‘청소년 예산제안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청소년 예산아카데미’는, 관내 고등학교의 재정분야 11개 동아리단체 14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 반으로 나누어 6월 3일과 7일 각 3시간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강의내용은 지방예산의 개념 및 대구시 예산읽기,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는 경기도 수원시의 참여예산연구회 김광원 강사가 진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청소년 예산제안대회 사례 학습 등으로 이뤄진다.
- 6. 3(토) 10시~13시 / 시청 대회의실 (46명)
- 6. 7(수) 15시~16시 / 공무원교육원 1501호 (76명)

학교별 동아리 활동 ‘사전컨설팅제 운영’은, 외부 전문가, 참여예산위원, 공무원을 중심으로 학교 당 3~5명씩 전담반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달려가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예산제안 실무요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청소년 예산제안대회’를 개최하여 각 동아리별 예산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선정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예산사업은 대구시의 재정사업에 편성하고, 제안 학생에게는 시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 공모 분야 : 학교폭력 예방 정책, 청소년 근로정책(아르바이트), 청소년 놀이문화 개선,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대구시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시정 참여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책임감을 가진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하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구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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