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이 가뭄대책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이상고온과 평년에 비해 적은 봄철 강수량으로 인해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에 대비하기로 했다.

현재 증평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저수율은 70.5%로 영농에는 지장은 없으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한달 간 강수량은 11mm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군은 활용 가능한 관정, 양수기 등을 동원해 모내기 및 밭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군은 지난 31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증평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및 가뭄 관련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뭄극복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뭄확대에 따른 대비체계 점검과, 용수원 이용 물 공급, 양수장비 대여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가뭄대책방안도 모색했다.

이후 홍성열 군수는 관계직원과 함께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대형관정을 이용 중인 인근 공장에 협조해 모내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홍군수는“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지원해 나가고 또한, 가뭄극복에 민․관․군이 협심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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