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지난 3월, 안동시 본관 청사 등에 대한 명칭 공모에 들어간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본관 청사 등 8개소에 대한 새 명칭 공모에 총 1,530작이 응모해 평균 190여 건이 응모했다. 특히 시민들은 본관 명칭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관 청사 명칭은 최종 웅부관(雄府館)으로 선정됐다.

‘안동웅부’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 안동으로 와 두 해를 머물다 간 공민왕이 안동에 대해 느끼는 듬직한 마음과 안동인의 적극적이고 호의적인 도움에 감사하는 뜻으로 복주를 안동대도호부로 승격시키면서 하사한 것으로 안동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역사적 유물이다.

이러한 뜻을 내포한 ‘웅부관’은 경북도청 소재지 웅도 안동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안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적절하게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밖에도 제1별관은 시민을 공경하자의 뜻을 담은 경민관(敬民館)으로, 제2별관은 시민을 보호한다는 뜻을 담은 보민관(保民館)을 각각 선정됐다.
시는 내달 3일 본관 앞에 새 명칭으로 된 표지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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