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 풍천면(면장 배진태)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어지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풍천 구호리, 신성리의 농경지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광산천 하류에 가물막이를 설치했다.
평소 풍천면 광덕리 강남양수장에서의 농업용수는 풍천리 광덕리와 기산리 일대에 활용된 후 그대로 광산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이에 길이 80m, 높이 4m의 가물막이를 설치해 광산천 하류로 퇴수되는 물을 가로막아 광산천 상류 1㎞ 정도까지 역류시켜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강남양수장을 지속적인 가뭄에 따라 24시간 양수장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가물막이 설치로 풍천면 구호리와 신성리 일대 53㏊ 농경지에 용수 공급이 가능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진태 풍천면장은 “당분간 무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으나,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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