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박세복 영동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심을 달래고 있다.

지난 31일 박 군수는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는 용산면 부릉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를 위로하며 봄 가뭄 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영동군은 현재 저수율이 평균 75%정도로 당장의 영농급수 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수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았거나 소형관정 등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지역에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용산면은 관내 최대 벼재배 지역으로 대부분의 마을은 모내기가 완료되었으나 부릉리 일부지역(4.7ha)에서 가뭄으로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5월말 기준 영동군 강수량은 157.9㎜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124.3㎜가 적고 앞으로도 큰 비소식이 없어 농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9일 업무추진 협의회의시 박세복 군수는 특별지시로 전 부서에 철저한 가뭄대책 대처를 주문하기도 했다.

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물 부족 지역에 대해서는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예산 등을 통해 긴급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기존 관정과 양수장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가뭄에 총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박세복 군수는 “기후변화로 가뭄이 일상화 돼 가며 농작물 고사와 수확량 감소 등 피해가 예상된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노력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