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 끝자락인 지난 31일 밤 7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가족 사랑의 날’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관내 17가족 51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을 전하는 편지낭송’, ‘우리 가족만의 달콤한 사랑케이크 만들기’ 시간으로 꾸며졌다.

하동읍 이종민씨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는 편지’를 통해 평소 아내에게 하지 못한 사랑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으며, 아내는 남편의 고백 편지에 눈물을 흘리면서 행복해 했다.

하동읍 최선희씨는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물 나의 딸 서영에게’ 편지를 낭송해 딸에 대한 애틋함과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최씨의 딸 주서영 양은 “아빠가 함께 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엄마의 깜짝 편지낭송에 큰 감동받았다”며 “잘 키워 주셔서 고맙고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케이크 만들기 시간에는 자기 가족만의 개성이 담긴 달콤하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들며 가족 사랑만큼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건가·다가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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