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 홍보거점 마련과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대만, 일본, 중국에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를 개소‧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홍보사무소는 부산관광공사가 업무를 대행 추진하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입주하여 해외지사와 협업을 통해 현지 관광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사무소는 현지 시장 동향 조사와 자료수집, 현지여행업자와 FIT 대상 부산관광상품 홍보 및 개발‧판촉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FIT(Foreign Independent tour) : 가이드 동행없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개별 자유여행객

부산시는 이번 달 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를 개소‧운영하며, 연이어 7월과 8월에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에 부산관광 홍보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만은 부산 방문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96.8%가 급증한 바 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부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적인 제1관광시장이며, 중국은 몇 년 전부터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부산방문 대만관광객 : 전년동기 대비 96.8% 증가(’15년 78,522명, ’16년 154,530명)

현재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일본, 미주, 아시아‧중동지역 등 30개 해외지사를 운영 중이며, 제주도, 강원도, 경기도, 대구시 등 4개 지자체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22개 해외 홍보사무소 운영을 통한 현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사드배치에 따른 한한령, 한반도 내 군사적 충돌을 우려한 한반도 위기설, 소녀상 문제 등 대외적인 여건이 관광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며 “향후 운영될 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하여 현지 동향파악을 통해 지역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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