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지역문화콘텐츠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시는 전국체전 문화행사 기간인 오는 9월과 10월 공연분야 대표 지역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와 시립우륵국악단의 ‘중원의 소리’를 전진 배치한다.

김율 감독이 연출한 ‘목계나루 아가씨’는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연극분야 주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어려운 시절을 지낸 부모세대에 멋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우륵국악단을 비롯해 사물놀이 몰개, 풍유무용단, 성악연구회,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예술인들이 총 출연하는 융복합형 공연인 ‘중원의 소리’는 10월 제47회 우륵문화제 기간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최초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가 택견과 비보이를 접목시켜 만든천무(天舞)는 관광 상품화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으로는 ‘흥부네 황금똥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국악의 맛깔스러움과 친근함으로 다가가며, 지난해 지역성이 가미된 화제작 ‘교장쌤은 외계인’ 두 번째 작품이 장애인체전 기간에 어린이들과 만나고 계명산을 배경으로 한 ‘아리공주와 꼬꼬 왕자’는 전국체전 기간에 선보여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국체전은 우리 중원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리지역의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려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