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31일 도청 별관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례관리가구 발굴률 향상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례관리가구는 1개월 이상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사례회의 등 일발적인 절차를 적용하는 가구를 말한다.

도 및 시·군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취약계층 사례관리가구 발굴 목표인 2200가구 발굴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도윤 부센터장은 ‘정신장애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간과하기 쉬운 정신장애 대상자의 특징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발굴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지적장애 등 주제별로 제시된 고난도 사례에 대한 개입과정 및 접근방법을 함께 고민하는사례회의가 이어졌다.

끝으로 진행된 시군별 발굴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하여 공무원 등 관계자 간 취약계층 사례관리가구 발굴률 향상방안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박남신 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오는 민원인을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찾아가 복지대상자를 발굴,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취약계층 사례관리가구 발굴률 향상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읍면동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해 시군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오는 2018년까지 207개 전 읍면동을 복지허브화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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