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숲이 내게 준 것은 온기가 있는 어루만짐 같은 따뜻한 엄마의 손과 같았다. 그리고 숲이 내게 말했다. 살면서 언제든 오라고....”지난 4월 쓰담쓰담을 보고 느끼며 쓴 한 참여자의 편지글이다. 숲에서 나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문화가 있는 날로 오는 31일 오후 4시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곡은 ‘섬집아기’이다. 1부는 여러 악기의 음색으로 펼쳐지는 ‘섬집아기’와 2부는 음악과 연극으로 이루어진 아코디언 에세이 ‘나의 우산’이 펼쳐진다.

특히, 음악회 전 숲길을 여유 있게 걸으며 마을힐링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숲 곳곳에 서려 있는 인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5월31일부터 6월2일 동안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제주포럼 행사기간동안 참가자분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평화의 섬 제주가 지향하는 관용, 힐링, 에너지평화를 주제로 제주도민이 함께하는 피스투어 프로그램이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유의 평화‘ 코스로 선정되어 오는 6월 2일, 3일 2회에 걸쳐 외국인과 제주도민 50여 명이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제주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산림의 다양한 치유환경요소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산림치유지도사가 이끌며 치유마을호근의 주민들과 함께 ‘빙떡’을 만들어 보는 문화체험도 한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제주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를 숲에서 만나고 신선한 공기와 바람, 녹색의 기운으로 몸도 마음도 새로워지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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