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가족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심장이 뛰어요!”
“아이들이 크고는 가족사진이 없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 기뻐요”
“바쁘다는 핑계로 사랑한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는데 우리 가족들 모두 사랑합니다”

신천지인천교회(담임 이성수)는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패밀리가 사진 찍으러 떴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사진을 찍지 못한 성도들에게 가족 간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한 하트풍선, 안경・왕관・수염 소품, 헤어 밴드 등을 들고 처음에는 어색한 포즈를 취했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리며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했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이번 행사에 신청한 이유를 “자녀가 어릴 때의 사진은 많이 있지만 중・고교 때의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또 “서로 바쁘다보니 가족이 다같이 모이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얘기도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천교회는 이날 사진촬영에 참여한 가족 30팀에게 기본명함판 사진, 포토엽서, 액자형・열쇠고리형 액자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교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호응이 좋아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가족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연말에 한 번 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라면서 “지역 주민들 중에도 신청을 받아 가족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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