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보은군 보청천(報靑川)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주민친화적 친수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 지방하천정비 공모사업에 보은군이 지난주 최종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2억이 투입돼 내북면 서리지~보은읍 고승리 11.8㎞ 보청천 구간에 이평교·보은교 재가설 등 하천안전 정비 및 문화공간 조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 사업은 지난 4월 말 전국 36개 지자체가 신청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2018년 사업대상지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을 포함하여 시흥/의왕/무주/경주/김해/함양 등 전국 7개소가 최종선정 됐다.

국토부는 ‘하천정비를 관광·문화·복지·레저 등 지역발전사업과 연계’시킨다는 목표로, 2년 전부터 기존 ‘단순 예산편성방식’에서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변경하여 시행해 왔다.

지난 2015년 12월 1회 공모에서 충북 영동군(영동천)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보은군이 충북에서 2회 연속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지자체 공무원들의 남다른 노력과 지역 국회의원의 긴밀한 공조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보은군은 공모취지를 십분 이해하고, 이평교·보은교 재가설 등 하천안전은 물론, 하류부 4.7㎞ 구간에 지역축제와 연계한 레저․관광․문화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은 지난 1회 영동군 선정 시 국토부를 직접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도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보은군의 불이익을 역설하고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박의원은 “주민여러분과 군청공무원들의 합심노력의 결과로서, 주민안전과 여가생활, 관광자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올해 초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 경제성 통과 △중부내륙선 괴산역 신설확정을 비롯해 이번 보청천 선정에 이르기까지, 국회국토교통위원으로서 활동을 지역발전에 적극 연계·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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