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아산시를 비롯한 충남도 내 15개 시·군 47개 경기장과 타 시·도 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972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전국소년체전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고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 육성과 체육 인구 저변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1만 701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체전은 초·중학생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개·폐회식을 생략하고 평일에 치러지는 경기를 최소화했다.

또 참가선수단의 과열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시·도별 종합 성적 및 순위를 매기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식만 실시한다.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충남도는 소년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선수단 환영, 경기장 안내, 문화예술행사, 교통대책, 소방안전, 의료대책, 경기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장 등에 대한 안전 메뉴얼 제작 및 경기장 안전 점검은 물론, 꽃길 조성 및 화장실 관리 등 대회 안전과 환경 정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충남도가 체전 사상 최초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첫 선을 보인 ‘찾아가는 문화 이벤트’도 도내 9개 시·군 18개 경기장에서 실시된다.

찾아가는 문화 이벤트는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호회원 들이 각 경기장을 방문해 하프타임 등에 치어리딩, 댄스공연, 밸리댄스 등을 공연하는 이벤트다.

도 체전준비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래 체육 꿈나무 양성의 산실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지역 경기장을 방문 응원하는 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개회식과 안정적인 대회 운영으로 큰 사건·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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