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사단법인 대전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석준 스님, 무원 스님)는 5월 27일 오전 10시 대전 현충원 현충관에서 짧은 생을 바쳐 나라를 구한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부처님오신날 봉축회향식을 겸한 추모법회에는 석준 스님, 무원 스님을 비롯한 대전지역의 원로대덕스님, 권선택 대전광역시장과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시민불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윤희 무용단의 호국열령을 위한 추모 살풀이춤으로 시작한 이날 법회는 백령스님의 사회와 탄성스님의 집전으로 봉행 했다.

내외귀빈의 헌화 및 분향, 봉축공동집행위원장 석철 스님의 추모의식, 대전사암연합회 석준 스님의 추모 축원, 봉축공동위원장 무원 스님, 대전사암 상임부회장 영봉스님의 추모사가 있었고,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과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의 추도사와 대전불교연합합창단의 추모가 합창이 있었다.

봉축공동위원장 무원 스님(광수사 주지)은 추모사에서 “나라가 어려웠을 때 온 몸을 바쳐서 희생한 독립유공자, 전몰, 전상, 무공수훈 유공자, 순직, 공상 유공자에 이르기까지 대전 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호국영령들이시여 이 땅에 자유과 평화를 지켜낸 인연공덕으로 정토에 왕생하시어 안락한 삶을 누리소서.”라고 염원하고 “호국영령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무량한 희생으로 만들어 낸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이제는 뜨거운 애국심으로 국민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내서 국운융창과 인류평화로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추모법회가 끝나고 현충관 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 음악에 맞추어 프레쉬 몹을 동참한 내외 귀빈과 불자들이 펼치고 국민통합과 화합,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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