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과 15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이달 16일(화)부터 27일(토)까지 ‘청소년상담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했다.

16일 청소년 인권토론회 “100수다”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게릴라 상담부스 24일 청소년 달 기념행사, 25일 1388궐기대회로 진행하였다. 또한 청소년상담주간에 충남도지사 외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응원메시지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상담주간 게릴라 상담부스는 9일 동안 20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그 중 천안역 동광장에 참여한 철수(가명, 19세)는 뇌종양 수술로 자신의 신체변화에 대해 무척 힘들어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게릴라 상담부스를 통해 “선생님께서 상담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나쁜 기억을 싹싹 지워 준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들어갔다. 신체 변화로 인하여 마음이 위축되고 불안하였는데 상담을 통해 마음의 위안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이미원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현재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경청함으로써 요즘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이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도,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도내 청소년들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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