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Cheongju Sorori Rice seed Association) 김선영이사는 25일 모충동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여론주도층 및 통장을 대상으로 인류의 첫 벼 청주소로리볍씨를 홍보했다.

청주소로리볍씨가 인류의 첫 벼라는 사실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영남대 서학수 교수가 청주소로리볍씨의 DNA를 분석한 결과 야생벼의 57% 유사도를 가지 있어 ‘순화벼(順化稻, domesticated rice)’로 분류한 것이다. 이 사실은 2003년 10월 21일 영국 BBC뉴스 인터넷판에 소개되고 있다

둘째 벼의 소지경에 잘린 흔적이 재배벼의 특징을 지녔다는 사실이다. 전자주사현미경(SEM)으로 확인한 결과, 벼가 유적에서 출토된 흠날연연모로 잘려진 것임이 밝혀졌다. 소지경(벼줄기에 볍씨가 달린 꼭지 부분)이 잘라진 것임이 분명히 밝혀지게 되어서 야생벼(野生稻, wild rice)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셋째 세계적으로 인류의 첫 벼로 공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0년도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있었던 제4회 벼유전 국제회의, 그리고 2003년 제4회 세계 고고학대회(미국 워싱턴 DC)에서 발표한 내용이 영국의 캘리포니아대 C. 렌프류와 폴 반교수가 지은 Archaeology 고고학 (제4판, 2006년) 책 170쪽과 171쪽에 ‘first domestication’(첫 순화) 라는 설명과 함께 ‘Rice (Korea, 13,000BC)’로 분포지도와 차트에 쓰여 졌다.
또한 이 책은 유럽, 중국, 러시아, 한국에서도 번역되고 있어 고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고 있는 교재인 것이다.

김 이사는 이렇게 세계인들이 청주소로리볍씨를 인류의 첫 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보석을 땅속에 묻어 두지 않고 꺼내 빛을 발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강화를 위해 매물로 나온 청주소로리볍씨 도메인을 하루 속히 인수하여 온라인 홍보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의 오프라인 홍보활동에 대하여 청주소로리볍씨 발견자인 이융조 선사시대문화연구원장은 “청주 소로리볍씨에 대한 관심들이 점차 늘어나고, 이것이 좋은 여론으로 확대 재생산하게 되어 지식을 공유하는 청주시민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이 또한 크고 보람되는 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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