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안동 대원사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밤에 달빛 걷기명상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밝힌다.

대원사는 지난달 4.15(토) 오후 7시 안동 민속박물관에서 출발해서 월영교와 영락교 등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2km의 '달빛 걷기명상'을 실시했고 오는 5.27(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민속박물관에서 두 번째 달빛걷기명상을 진행한다.

달빛의 기운을 받으며 걷기명상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깐 멈춤의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보며 마음의 고요함을 경험하고 알아차림의 기회를 제공하고, 종교시설인 사찰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문화행사를 실시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리랑카와 인도 뿌나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산스크리트-티벳어 사전을 편찬했으며 현재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등현스님(현봉 근일 큰스님의 상좌)이 걷기명상을 진행한다.

대원사 주지 등안스님은 “시민 누구나가 참가해 걷기명상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작은 여유를 느끼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하고자 걷기명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의 말사인 안동 대원사는 도심 포교 사찰로 안동 대원불교대학을 운영하며, 불자 양성과 다양한 나눔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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