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 회원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성취감을 키워주고자 25일 회원 가족과 함께 구례군 자연드림파크로 바깥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으로 평소 외출 기회가 적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함으로써 정서적 이완은 물론 자기 이해와 자신감 향상, 협동심 등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 등 73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타고 구례로 이동해 자연드림파크 내 다양한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회원들은 자연드림파크 체험시설인 조물락공방과 꼼지락공방에서 가족과 함께 우리밀 피자와 머그컵을 만들면서 가족 간의 협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환근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통 받는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 간의 행복한 추억 공유로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회원·가족 나들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등록 회원의 자살예방과 정신질환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등을 위해 평소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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