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2012년부터 추진해온‘노후간판 교체사업’의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간판정비사업 디자인 직접 관리, 사업 효과가 높은 지역 예산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5년간 총 12,070개 간판 교체 신청을 받아 노후·미관저해 간판 4,983개를 교체했으며, 올해도 5억 원을 투입하여 500개 간판의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과 업소의 광고효과를 위해 일정한 구역의 80% 이상의 간판을 교체하는 집중교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가 직접 (재)부산디자인센터, 공공건축가와 연계하여 디자인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광고주가 희망할 경우에는 시민이 신청한 개별교체에 대하여도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 이면도로 테마거리 조성 사업, 금정구 요산문학로 이미지에 부합하는 간판정비사업, 영도구 태종대 진입로 간판정비 사업 등 집중교체지역에 예산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부산시는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하반기에 그간 추진해온 노후간판 교체 지원업소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업성과를 구체화하고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한 후 2018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집중교체의 성과가 높음에도 매년 신청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집중교체 구간의 교체비율을 줄이거나 ▲부산시에서 직접 대상지 선정 등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각도의 대책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집중교체에 적극 참여하는 기초단체에 대하여 옥외광고물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표창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교차로 구간, 특화거리 조성, 각종 도시재생사업과 병행 등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높은 집중교체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지역특성과 주변건물과의 조화, 업소의 홍보효과가 높은 방향으로 광고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광고물 설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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