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오는 30일 단오절을 맞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대추나무 당산제인 ‘보은조(棗)신제’가 열린다.

보은군이 대추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보은조(棗)신제’는 대추 농사의 풍년과 보은군민의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봉행된다.

보은군대추연합회(회장 김홍래)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문화진흥원(이사장 이장열)이 주관하는 보은조신제는 조선조 국가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의 제례형식 중 소사(小祀)의 예를 따라 행해지게 된다.

군은 이번 보은조신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민 화합 및 축제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보은대추를 보은의 대표 특산물로 내세워 보은이 대추의 고장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의 문화컨텐츠로 개발․홍보할 방침이다.

뱃들공원에 보은의 상징목으로 자리매김한 약 500년생의 대추나무 노거수는 올해도 싱싱한 잎을 피워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보은조신제가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10월에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조신제는 매년 단오절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봉행될 예정이며 보은대추의 풍년과 군민 화합은 물론 보은대추축제의 문화컨텐츠로 개발해 전국적인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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