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5월 26일(금)부터 27일(토) 2일간 ‘만리광장’에서 서울역 일대 지역 주민과 함께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서울로 7017 개장에 맞춰 서울역 일대의 3개 지역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축제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지난 2015년(2015년 1회, 2016년 4회)부터 지역축제인 <서울力 산책>을 진행해 왔다. 
올해 개최되는 축제는 그동안 단절된 지역들을 통합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추진되는 것으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가 있다.

축제는 2일(① 5월 26일(금) 17:00~20:30 ② 5월 27일(토) 10:00~17:30) 동안 진행된다.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플래시몹 <어울림>은 서울역 일대 마을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 마을을 상징하는 3가지 컬러의 천이 만리광장으로 이어지고 스트릿 댄스 전문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깃발을 받아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공중 퍼포먼스는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를 통합해주는 의미로 구성된 공연이다. <사람과 사람을 잇다> <하늘과 땅을 잇다>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위해 스토리가 구성되었다.
 서울로 7017 개장과 함께 앞으로 서울역 일대 지역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된 공중 퍼포먼스는 26일부터 만리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로 일대 도시재생 등 지역 변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볼 수 있다. 
축제의 사전 프로그램인 <서울로 봉제 가랜다>는 그동안 수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서울역 일대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등의 약 4백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서계동, 중림동, 회현동의 3개 지역의 주민들은 서계동 봉제공장에서 나온 폐 천을 활용하여 가랜다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축제를 위해 사용된 폐 천 수거는 서계동에 위치한 한국봉제협회와협력을 통하여 총 10개 공장에서 진행되었다. 
참여 주민들은 서울로 개장을 통해 지역과 지역의 연결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폐 천에 담아냈으며 완성된 <서울로 봉제 가랜다>는 5월 26일부터 만리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축제이니만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26일(금) 축제에서는 자체적으로 활동해온 <은빛 청춘학교 합창단>, <은빛 청춘학교 댄스스포츠 팀>의 주민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가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준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안 신진 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 일대의 지역산업인 봉제·수제화와 연계된 전시로, 침체된 지역산업에 활력을 주기 위해 구성된 것이다. 
디자이너 허정이 서계동 봉제공장 폐천을 활용하여 만든 의상 <서계 컬렉션>과 ZiBEZI 작가의 그림으로 새롭게 조명되는 구두 <중림제화> 등이 전시된다.
또한 건축역사문화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현동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회현동 은행나무, 시민아파트, 백범광장 등을 여행화가 김물길이 직접 둘러보고 회현동의 풍경을 그린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27일(토) 축제에서는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있다. 
중림동사회복지관과 서울시가 함께 진행하는 <서울로 가족걷기축제>는 브라스밴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서울역 일대 3개 지역을 걸어보고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만리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함께 국내 인기캐릭터가 총출동한 캐릭터 퍼레이드를 2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진행한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회현, 서계, 중림 장터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남대문 소학교 △회현8경 손글씨 엽서 △서계 현상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개장에 맞춰 서울역 일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축제로 지역주민, 상인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이번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통해 역사문화자산과 봉제 등 지역산업의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역일대 재생 활성화 지역의 가치를 느끼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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