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유명익)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지난 5월 16일(화)부터 5월 19일(금)까지 3박 4일, 학생 26명과 인솔자 10명으로 독도탐방단을 구성해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한‘나라사랑 울릉도·독도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독도융합수업실천연구회(회장 조성준)를 중심으로 교실에서의 배움과 현장 체험학습이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되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사제동행 현장체험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꿈나래교육원은 5월 16일(화) 04:00, 대전을 출발해 포항을 거쳐 울릉도에 도착했으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양연구기지를 방문하고, 관음도와 거북바위, 만물상전망대 등 독도의 생태체험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또한, 5월 17일(수)에는 성인봉(984m) 정상까지 오르며서 김수임 과학교사의 설명과 함께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을 관찰하고, 현무암과 조면암 등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암석의 특징을 알아봤다. 유순준 사회교사는 투막집과 너와집을 설명하며, 사회 교과 시간에 배운 우데기의 실제 모습을 확인했다.

 5월 18일(목), 독도에 접안해 독도 전망대까지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체험하고, 독도경비대를 방문하고 위문품도 전달했다. 또한, 버블쇼 포퍼먼스와‘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함께 부르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 시연행사를 진행하며,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처해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꿈나래교육원은 나라사랑 독도사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원내 독도 골든벨 및 독도 글짓기 대회, UCC 제작하기 등의 행사를 통해 독도사랑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은결 학생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독도에 입도할 수 없다고 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도착해서 우리가 준비한 모든 행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독도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어요”라고 말했다.

체험단을 이끈 강진구 꿈나래교육부장은 “학생들이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독도수호 정신과 독도 사랑 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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