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를 찾은 해외환자가 지난해 대비 62.5%, 전국평균(23%) 대비 2.7배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는 경쟁도시인 부산, 인천에 비해 낮은 접근성과 인지도를 극복하고 거둔 성과로 상당히 의미가 크다.
※ ’12년 7,117명 → ’13년 7,298명(2.5% 증가) → ’14년 9,871명(35.3% 증가)
→ ’15년 12,988명(31.6% 증가) → ’16년 21,100명(62.5% 증가)

대구지역의 외국인환자 진료에 따른 총 진료수입은 ‘15년 161억원 에서 ‘16년 357억원으로 121.6% 증가하였으며, 1인당 평균진료비도 ‘15년 124만원에서 ‘16년 169만원으로 36.4% 증가하였다.

대구시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지방 대도시로서 그동안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고, 타깃국가를 다변화 하고, 지역 우수 의료기술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중증환자가 많은 러시아·카자흐스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15년 383명에 불과하던 의료관광객이 ‘16년 1천816명으로 약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구시에서 중점지원한 선도의료기관인 덕영치과, 미르치과, 올포스킨피부과, 에필성형외과가 국제의료인증(JCI)을 획득하여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렸다.

또한 전국 최초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개소, 52개 선도의료기관 지정, 의료관광 안심보험 운영, 해외홍보센터 17개 개소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의료관광 정책을 선도해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전국 평가 1위, 보건복지부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8년연속 선정(’00~’17년) 등 중앙부처의 관련 사업도 적극적으로 유치·추진해 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비수도권 최초 해외환자 2만명 유치실적은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 관련 우수성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사실이자 지역병원 및 환자유치 관계자 등의 노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실“ 이라며 “올해는 사드 등으로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대구공항 직항노선 등을 활용한 유치국가 다변화 전략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