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과학관이 보유한 1m 망원경으로 외부은하 NGC 6949에서 폭발한 초신성 ‘SN2017eaw’의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초신성은 무거운 별이 생을 마감할 때나 백색왜성을 동반한 쌍성계에서 주로 발생한다. 초신성을 통해 우주의 팽창이나 질량이 큰 별의 마지막 단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며, 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우주 가속팽창의 발견 또한 초신성 관측을 바탕으로 얻은 결과이다.

초신성 ‘SN2017eaw’는 5월 14일 미국 아마추어 관측자에 의해 발견된 초신성으로 발견 초기인 현재 후속관측이 진행 중이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도 5월 20일 새벽, 1m 망원경으로 촬영에 성공했다. 촬영 사진은 국립대구과학관 공식 SNS 및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1m 망원경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확대를 위한 단계별 소수정예 교육과정을 개발해 5월 30일(화) 첫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교육이수 후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시행하는 망원경 사용능력 인증을 통과하면 고가의 천체망원경을 매우 저렴하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천체관측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최종 인증을 통과하는 경우 1m 망원경의 사용을 허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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