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5월 25일(목) 오전 10시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자원봉사자 80여명을 초청하여 대구-광주 자원봉사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교류행사는 광주자원봉사자 80여명과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자 80여명의 만남으로 영․호남간의 화합을 위한 퍼포먼스와 대구의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안전체험, 문화탐방 등 폭 넓은 교류활동을 펼친다.

이 날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의 길(V-Road, 달서구 성당로)’ 체험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구의 대표적 문화거리인 ‘김광석 거리(중구 달구벌대로)’를 찾아 4명의 시각장애인 해설사를 통해 봉사활동의 우수사례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어서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함양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광주 자원봉사 달빛동맹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지역의 공동발전과 시민의 우호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대구-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협약을 맺어 실시해 온 민간차원의 교류 행사로 지난 해 까지 6회에 걸쳐 상호방문 형태로 진행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대구시 자원봉사자 80여명이 광주시를 방문하여 국제구호물품 꿈주머니 제작 활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지난해 겨울 광주가 폭설로 도로가 막히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구시 제설지원단이 신속한 복구를 도왔고, 대구 서문시장 화재 때 광주시에서 성금을 모금해 대구시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민선6기 들어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대구시의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자원봉사활동 참여자 수가 2012년말 11만명에서 2016년말 25만9천명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원봉사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대구와 광주 자원봉사자들의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국민 대통합의 모범적인 사례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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