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명희)은 2013년부터 충북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녹색체험 텃밭’을 분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텃밭체험에 참여한 은성어린이집과 경산유치원 어린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자기 손으로 고구마를 심었다.

“건강하게 잘 자라라”, “토탁토탁”이라고 말하며 흙을 덮어주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텃밭을 가꾸며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녹색체험 텃밭’ 분양 기관을 2013년 6개원에서 시작해, 2014년, 2015년에는 8개, 2016년 12개 유치원(어린이집)으로 늘렸다.

올해 분양기관은 2016년보다 4개원 많은 16개 유치원(어린이집)으로, 지난 1월 진흥원 누리집에 분양을 신청한 기관 중 선착순으로 선정됐다.

분양장소는 진흥원 옆 공터로 1개 기관당 79㎡이며 진흥원에서는 원활한 텃밭 체험을 위해 푯말, 호미와 꽃삽 등 농기구를 대여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녹색체험 텃밭분양’ 외에도 ‘녹색체험장’을 운영한다.

체험장에서 유아들은 감자, 고구마, 토마토, 가지, 옥수수 등 10여종의 작물을 재배하며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부모님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다양한 특별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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