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립장애인영농직업재활시설(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472번지)에서 5.30.(화)~5.31(수) 2일간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영농직업체험(허브 모종 심기, 허브 따기 등) 행사를 실시한다.

 영농직업체험 행사는 지난해 장애인들을 위한 KT의 후원으로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장애인 직업 맞춤형 시설 스마트팜(높이 자동 조절, 원격조정 천장 개폐 등이 가능한 시설) 작동과 허브 작물(로즈마리,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재배 체험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되며, 장애인에게 영농직업체험의 계기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 스마트팜 : 비닐하우스, 축사, 과수원 등에 ICT를 접목,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

 장애인영농직업재활시설(남양주시 소재)은 서울시가 직업재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 및 임가공을 탈피하여 1차 산업(농업)으로 확대하고자 신설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매일 중증장애인 40여명이 농산물(허브, 토마토 등) 재배에 참여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농직업체험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작업장 시설을 자동 조절하는 체험을 시작으로,
 허브 작물에 대한 설명, 허브 모종심기, 허브잎 따기, 허브차 만들기, 허브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허브 체험행사를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5.23.(화)~5.25(목) 기간 중에 장애인과 장애가족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5.30(화)∼5.31(수) 14:00~16:00(2시간) 영농직업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1일에 50명씩 2회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 문의 : 시립장애인영농직업재활시설 김성민(031-572-4025)
▻ 신청 : 참가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 신청(raydric@naver.com)

 특히, 스마트팜 허브재배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양질의 일자리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허브는 향과 향미로 이용되는 식물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활력을 주는 효능이 있어 중증장애인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서울시는 장애인과 장애가족이 함께하는 영농직업체험 행사를 통해 영농직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에게는 자립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가족에 대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알리고, 장애인가족에게는 돌봄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에 힘쓰겠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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