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열대야와 무더위가 엄습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을 위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과거 100년 동안 1.9℃ 상승하였고, 폭염 발생일수도 2010년대에 13.5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고, 평균 폭염일수 또한 10.45일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활성화 ▶농업, 건설작업장 등 피해관리 ▶재난도우미 활성화 ▶도심지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설치 등을 폭염 중점대책으로 정하고,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였다.
* 2016년 대전지역 폭염특보 3회 39일 발령(‘16.7.8~7.10, 7.20~7.26, 7.28~8.25), 사망자는 없으나, 온열질환자 64명 발생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폭염대비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비 구급활동을 위해 119구급차(31대)와 펌뷸런스(26대)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세트 등 10종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2만 3천여 명에 이르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 보건인력과 재난도우미, 노인돌보미 서비스 등 2,543명의 인력을 활용 매일 1회 이상 전화 등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며, 지난 4월에는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783개소의 무더위쉼터에 전기료, 선풍기 구입 등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운영코자 재해구호기금 135백만 원을 자치구에 교부했다.
시는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를 위해 낮 최고 35℃이상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물차를 이용 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폭염에 대비해 대형 토목, 건축공사장 현장내 쉼터를 만들어 식염수, 물 등을 준비하여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13:00 ~ 15:00)에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안전대책을 각 사업장에 권고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김우연 시민안전실장은“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야외 근로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태풍과 집중호우와 더불어 폭염에 대비해서도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폭염대비 시민행동요령(협조사항)
무더울 땐 이렇게 준비하세요 !
【사전 준비사항은】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매일 주목하세요.
정전에 대비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집에서 가까운 병원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등 증상을 체크하세요.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 두세요
냉방기기 사용시는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세요.(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28℃가 적당)
변압기의 점검으로 과부하에 사전대비하세요.(특히, 오래된 공동주택은 각별히 주의)
창문에 커튼이나 천 등을 이용, 집안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세요.
차량의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도로의 변형 등으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운전하세요.
폭염주의보 발령시
【일반 가정 등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창이 넓은 모자착용 및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꼭 물병 휴대)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마시지 마세요.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의 경우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하고 선풍기를 켜세요.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마세요.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 시는 친인척․이웃 등에 보호를 의뢰하세요.
탈수 등의 이유로 소금 등을 섭취할 때에는 의사의 조언을 들으세요.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몇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세요.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 4시 사이에는 최소한 2시간은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머무르세요.
【직장에서는】
야외행사 및 친목도모를 위한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행사를 자제하세요.
점심시간 등을 이용 10분~15분 정도의 낮잠을 청하여 개인건강을 유지하세요.
직원들이 자유복장으로 출근 및 근무하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세요
【학교에서는】
초등․중․고등학교에서는 수업단축을 검토하세요.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
학교 급식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산업․건설현장에서는】
휴식시간은 장시간보다는 짧게 자주 가지세요.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 시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세요.
실내 작업장에서는 자연환기가 될 수 있도록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두고 밀폐지역은 피하세요.
건설기계의 냉각장치를 수시로 점검하여 과열을 방지하세요.
식중독, 장티푸스, 뇌염 등의 질병예방을 위해 현장사무실, 숙소, 식당 등의 청결 관리 및 소독을 실시하세요.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섭취하세요(알코올,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금물)
뜨거운 액체, 고열기계, 화염 등과 같은 열 발생원인을 피하고 방열막을 설치하세요.
발한작용을 저해하는 밀착된 의복의 착용을 피하세요.
폭염경보 발령시
【일반 가정 등에서는】
12시~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세요.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사워를 하지 마세요
(심장마비 위험)
선풍기를 창문 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세요
(선풍기를 장시간 연속 사용은 자제)
늦은 시간의 과다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하고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을 삼가세요.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세요.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마세요.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시키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세요.
【직장에서는】
각종 야외행사를 취소하고 활동을 금지하세요.
직원을 대상으로 낮잠시간을 한시적으로 검토하세요.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탄력시간근무제를 검토하세요.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직원에 대하여는 강제휴가 조치하세요.
【학교에서는】
특히, 초등․중학교에서는 휴교조치를 검토하세요.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금지하세요.
학교 급식 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하세요.
【산업․건설현장에서는】
현장관리자의 책임 하에 공사 중지를 신중히 검토하세요.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야간 근무 등 방안을 마련하세요.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4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내외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세요.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축적으로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취급을 삼가고 부득이 취급할 경우에는 안전장치를 하세요.
특히, 야외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빠른 동작을 삼가세요.
안전모 및 안전띠 등의 착용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작업 시에는 각별히 신경 쓰세요.
< 폭염특보발령기준>
◆ 폭염주의보 : 6월~9월에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Heat Index)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6월~9월에 일최고기온 35℃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Heat Index)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열지수(Heat Index) :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현한 식으로, 일최고열지수란 일중 열지수의 최고값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