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6년 10월 태양광 발전 2차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지역 업체인 (주)한라이앤씨와 5월 19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본부는 문산, 고산 정수장과 국가산업단지, 옥포배수지 등 4곳의 구조물 상부에 2,646kW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중 착공하여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34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283,330여 가구가 1일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80톤 정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역 업체인 ㈜한라이앤씨가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본부는 부지 임대 수익으로 20년간 17억 원 정도의 세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주요 행사시 투어코스 및 친환경 학습장소로 활용이 가능하여 녹색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전력 생산, 이산화탄소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 세입증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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