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봄꽃인 감귤꽃을 테마로 ‘귤꽃 나들이’가 감귤박람회장이 소재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남원읍 하례2리 마을안 검은 돌담사이로 핀 순결한 자태에 감귤꽃이 날리는 고혹적인 향기는 걷는 400여명의 눈과 코를 사로 잡기에 충분하였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2017제주감귤박람회’를 알리는 사전 홍보행사로서 제주만이 갖고 있는 자원인 감귤꽃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로서 한국생활개선회제주도연합회, 제주도귀농귀촌인연합회, 명품감귤연구회, 하례2리마을회로 구성된 집행부가 주관하였으며 올해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감귤박람회의 한축을 이루어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 등 400여 명이 돌담이 어우러진 감귤꽃길을 걷고, 부대행사로서 감귤꽃과 과일을 활용한 각종 요리체험과 가족모두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감귤에 대한 가치를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양광순 조직위원장은 “이번 귤꽃 나들이는 감귤박람회를 사전에 홍보하면서, 귤꽃의 관광자원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행사였다. 내년부터는 은은하게 퍼지는 감귤꽃 향기가 새로운 제주의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며, “감귤이 익어가는 가을에 개최되는 감귤박람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에 열리는 2017제주감귤박람회의 행사대행사로 제주문화방송(주)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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