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700박스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졌다.

화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열무김치 300박스와 4만원 상당 생활용품 세트 42개를 경로당, 저소득층, 독거노인 350여 세대에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이장단, 새마을남녀지도자, 면사무소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18일 삼일동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재배한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 80박스를 경로당과 독거노인 댁에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김치 담그기에 동참한 부녀회원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 20여명은 대상자에게 직접 배달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율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역시 이날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70박스의 열무김치를 경로당 등에 전했다. 재료는 제51회 여수거북선축제 맛 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시전동 새마을부녀회가 열무김치 100박스, 둔덕동 새마을부녀회가 50박스, 여천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100박스 등을 이웃과 나눴다.

김충곤 화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농번기에 어려운 이웃의 밑반찬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발굴과 서비스연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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